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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리 이용후기
제  목 더 애틋하고 단단하게!
글 쓴 이 박은실 등 록 일 2017-06-20 16:42
이 메 일 eunsillove@daiso.co.kr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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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6/15~17 2박으로 애아리에 머물렀던 23개월 아기엄마입니다.^^
아기 낳고 아기는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워킹맘으로 바쁘게 보내다가 결혼3주년 기념으로
저희 친정부모님 모시고 신랑과 아기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몇 달 전부터 예약하고 이 날만을 위해 버텼습니다.
드디어 제주도에 도착하여 첫째날 일정을 보내고,
애아리에 도착하였습니다! 7시 넘어 도착하였는데도, 해가 많이 길어져 어둡지 않았습니다.
주인분께서 안내해주신 문자를 보고 대신택배만 찾아 들어간 마을.
마을 입구에 애아리가 두둥!
세상에~~ 너무 아기자기한 꽃과 귤이 심겨진 이쁜 정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주인분이 정말 이 곳을 사랑하시는 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 앞 정원에 반한 우리가족은 천천히 숙소를 둘러보았습니다.
보통 홈페이지 사진과 숙소의 컨디션이 많이 달라 실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애아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순간순간 너무 좋아서 꺄~ 너무 좋다, 엄마 좋지? 아빠 좋지? 감탄을 하면서
방,화장실,거실,바베큐장,마당을 둘러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가가 낯선공간에 대해 낯을 많이 가리는데,
애아리에서는 전혀 가리지 않고 좋아서 뛰어다니고 춤을 추었습니다.
우리가족은 첫째날의 행복함을 맥주 두 캔과 애아리 편백나무의 편한 잔상으로 남기고,
둘째날을 위해 잠을 청했습니다.
둘째 날, 우도 일정이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 우도의 바람을 느끼고자 전기차,스쿠터를 대여하고 여행을 시작하려던 찰나에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기차의 문이 앞과 뒤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인지하지 못하고
문을 닫고 출발하려는 순간 아기의 손이 끼어 피가 많이 흘렀습니다.
아가와 저는 너무 놀래서 눈물만 흘렸고, 주변의 도움으로 우도 보건소에 갔다가
119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제주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응급실로 가서 아가의 손이 골절되었는지 신경세포에는 이상이 없는지 엑스레이를 찍고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뼈와 신경세포에는 이상이 없었고, 8바늘을 꼬매는 봉합수술을 하고 다시 애아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후 하루종일 패닉상태였던 저는 같이 걱정해주고 도와주었던 가족들에게
너무나 고마웠고 애아리로 돌아가 마음이 진정되었고 아기 또한 무서운 병원이 아닌 잔디가 이쁘게 깔린
마당이 있고 꽃을 볼 수 있는 애아리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애아리를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 아쉬움은 저 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저희 엄마는 정말 무딘 분이신데, 본인 핸드폰으로 애아리의 구석구석을 동영상으로 다 담으셨습니다.
숙소가 너무나 편안하고,좋다고 꼭 다시 오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둘째날 애아리에서 흑돼지 바베큐 저녁식사를 예정하였는데 그날 있었던 사고로
일정을 수행하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어요~~
다음에 제주도에 다시 여행 할 기회가 된다면,애아리에서 꼭 흑돼지 바베큐를 해먹으리리~~
이번 여행은 우리 가족이 더 애틋하고 단단해질 수 있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7년 6월의 애아리에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ㅡ^

추신: 개선사항은,,
고무장갑이 없어용~~ 고무장갑 한개 구비해주시면 더더욱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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